유아 심리발달이론 - 행동주의 학습이론 (2)

행동주의 이론

스키너 또한 행동주의를 주장하였다. 스키너는 "스키너의 상자"로 불리는 조작적 조건화 상자를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동주의는 더욱 발전하였다. 스키너는 자발적이고 임의적으로 조작하는 행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조작적 조건형성을 주장하였다. 그는 행동이 조작되어 가는 조건형성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이 "스키너 박스"를 만들어 실험하였다. 미국의 심리학자 스키너는 행동주의를 바람직한 행동을 형성하기 위해 보상을 통한 방법으로 정의하면서 외적으로 나타난 행동은 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내적인 요인인 정서적 요인이나 정신상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에 이르러서 행동주의 이론들은 확장과 변형되어 사회학습이론로, 동물행동학, 생태학적 이론 등 다양한 이론들로 주장되었다. 행동주의 이론은 유아발달이론에 있어 주요한 한 갈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수정 학습이론은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개인 내부의 의지력과 주변환경의 개선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강화의 조작을 통한 조작적 조건화 

유아의 행동변화나 행동 수정을 보상이나 격려를 통해 형성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이를 조작적 조건화이다. 스키너는 사람의 행동은 조작적 조건화에서처럼 자극과 반응이 연합하는 수동적인 것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유기체가 스스로 행동을 일으키고 환경을 통제하는 자발적 조작행동이 더 많다고 보았다. 자극이 반응을 유도하는 고전적 조건화와 달리 자극이 주어지기 전에 반응이 일어나야 함을 강조하였다. 유기체의 능동적 반응이 간접적으로 자극의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강화를 가져오게 되어 행동변화를 가져온다고 하였다. 조작적행동이란 인간 행동의 대부분, 어떤 행동이 야기하는 결과에 의해서 행동이 통제되는 것을 의미하며 반응적 행동이란 모든 유기체에서 보이는 단순한 반사를 포함하는 반응을 의미한다. 반응을 유발하는 자극에 의해서 전적으로 통제되는 것이다. 조작적 조건화 과정이란 단순히 우연한 행동이 강화를 받아 의도적 행동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행동수정 원리 (1) 강화 

 행동수정원리는 크게 "강화"와 "소멸"이라는 키워드로 정의된다.  강화란 어떤 행동이 나타났을 때 보상이 주어지면 그 행동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이때 주어진 것을 강황인이라고 한다. 그것의 제시가 행동을 다시 나타나게 할 확률을 증가시키는 자극이면 긍정적 강화이다. 예를 들어 자기 방 청소를 한 유아에게 스티커를 주거나 선물을 주는 것은 그 행동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다, 반면에 불쾌하거나 혐오스러운 자극의 철회가 행동을 다시 나타나게 할 확률을 증가시키는 자극을 부정적 강화이다. 부정적 강화인은 벌과는 다르다. 벌은 어떤 ㅎ애동이 발생활 확률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 울리는 알림음은 불쾌한 소리를 통해 안전벨트를 매게 할 확률을 높인다. 이 대 강화물을 제공하는 요령이 3가지가 있다. 먼저 강화물의 선택이다. 강화를 받는 사람이 유아라면 유아가 좋아하는 것을 강화물로 제공해야 한다. 둘째, 즉각적 강화이다. 행동이 나타났을 때 즉시 제공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셋째, 차별적 강화이다. 육성시키고자 하는 행동이 나타나면 강화, 그렇지 않으면 절대 강화시키지 않는다. 

 

강화 계획

 강화물을 제공하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강화의 효과가 달라진다. 먼저 매 반응마다 강화를 제공하는 연속적 강화는 빠른 행동을 습득시키지만 지속성이 약하다. 간헐적 강화는 시간 간격과 횟수를 다르게 강화제공을 하는데 예측이 불가능하여 행동 지속성을 길게 유지시킨다.  또한 강화의 원리를 적용하면 행동수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칭찬의 원리란 행동을 수정하는데는 벌보다 칭찬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점진적 접근의 원리는 목표 행동을 세분화하여 점진적으로 접근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일관성의 원리는 강화 자극은 항상 일관되게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시 강화의 원리는 목표 행동이 일어난 후 즉시 강화를 제공하는 것이 행동 수정에 효과적이다.

 

행동수정 원리 (2) 처벌 

 처벌은 부적응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행동 수정 원리에 적용된다. 바람직한 행동의 발생률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은 부적강화이며,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쓰이는 것이 소멸이라 할 수 있다. 벌 또한 정적 처벌과 부적 처벌로 나뉜다. 정적 처벌은 부적응행동 뒤에 불쾌 자극(부적 강화물)을 주어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부적 처벌은 부적응행동 뒤에 쾌자극을 박탈함으로써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를 자주 때리는 친구는 그 아이가 좋아하는 자유시간을 줄여서 때리기 행동을 없애는 것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벌은 또래 집단 내에서의 유아에 대한 인식과 자아 개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점차적으로 처벌의 효과성이 떨어지고 바람직한 행동이 학습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미리 행동 뒤에 올 결과에 대해 경고하거나 명확한 이유 설명과 일관적으로 처벌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수정 원리 (소멸)

 소멸은 어떤 행동을 유지시켜 온 강화를 중지시킴으로써 원하지 않는 행동을 점차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산만한 해동으로 교사의 관심을 받는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주지 않으면 산만한 행동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문제 행동이 소멸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동일 행동이 나타나는데 이를 자발적 회복이라 한다. 자발적 회복 기간에 다시 강화가 주어지게 될 경우 소거는 실패하게 된다. 소거만을 사용해서 효과를 보기 어려우면 상반행동강화를 함께 사용한다. 유아가 떼를 부릴 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과 동시에 유아가 제 할 일을 찾아서 부모를 방해하지 않고 잘 노는 행동에 대해 칭찬이나 많은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유아의 떼쓰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