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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이 걱정이 많은 아이부모공부/어린이 심리 2023. 6. 19. 20:13반응형
안녕하세요. 희망의 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희망의 정원사입니다.
오늘은 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엄마의 고민]
우리 하린이가 새 학기 되고 나서부터 밤마다 기분이 안 좋았던 일을 떠올리며 울어요. 처음에는 놀래서 그저 달래주고 했는데, 이제는 정말 사소한 것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우리 아이들은 어두운 공간, 새 학년, 새로운 도전 등 바뀌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안해 합니다. 대부분은 불안함을 느껴도 아무렇지 않은 듯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불안감을 이겨내기 어려운 만큼 자주 느낀 아이들은 조금씩 마음이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불안감을 가진 아이들은 먹거나, 잠을 자거나 학교에 가는 일상적인 것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불안도가 높은 아이
아이가 보통 7~8 살이 되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경험하게 되며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발달과정에서 이러한 걱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나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불안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아이들은 자신의 걱정이 비현실적이 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하거나 강박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는 두통이나 복통, 수면장애, 행동 장애를 보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도가 더 커져서 행동이 더 잦아지기도 합니다.
불안 장애 유형
아이의 불안의 여러 유형의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01 . 일반화된 불안 장애
일반화된 불안 장애는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며 일상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합니다. 이 불안을 가진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지나치게 연습을 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니는 잦은 피로, 복통, 두통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02. 사회적 불안 장애
사회적 불안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이가 수줍을 타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학교에 가는 사회적 상황을 피하거나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등이 사회적 불안 유형에 해당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대게 사회적 상황에 맞닥뜨리도록 요구를 받으면 짜증을 내거나 우는 등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03. 선택적 함구증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는 가족이나 친구와 쉽게 대화를 나누지만, 남들 앞에서는 불안해서 말을 전혀 모합니다 부모와 교사는 때때로 이 것이 의도한 것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사실 이것은 극도의 두려움으로 인한 마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말을 하도록 압박하기보다는 몸짓이나 손짓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04. 강박 장애
만약 아이가 극심한 불안에 시달려 이를 위해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강박장애라 볼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생각에 압도되어 반복적인 행동으로 불안감을 완화시키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불안을 중화시키고 편해지기 위해 손을 계속해서 씻거나,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01 . 아이가 두려움을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개를 두려워한다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를 개와 만나지 않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두려움을 더 강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개를 피하기 보다는 멀리서 개를 지켜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묶여있는 순한 강아지를 쓰다듬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황을 피하는 대신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또는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주어야 합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를 아이가 원하는대로 계속 같이 있어준다면 아이의 두려움이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맞서서 기술을 깨우칠 수 있도록 적당히 노출시켜야 합니다.
이때, 아이가 마주하기 싫은 상황을 너무 억압적으로 직면하게끔 해서는 안됩니다. 부드럽게 격려해 주며 아이의 불안감이 해소될때까지 여유롭게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02. 스스로 자신을 진정시키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부모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의 스트레스 또는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평생 아이가 불안해하는 요소들을 모두 없애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불안할 때 그런 요소를 모두 제거하는 것보다 스스로 그것을 견디고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심호흡 하기, 숫자 세기, 색칠하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불안하여 미칠 것같을 때 아이가 이런 방법을 떠올리며 직접 실행해보는 기회를 가진다면 불안감을 스스로 낮출 수 있게 됩니다.
03. 불안의 원인을 알아보세요.
불안한 상황에서 아이를 안심시키기 전에 무엇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불안해서 생기는 신체적 변화를 그저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등이 불편하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아픈 척을 하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로 몸의 변화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불안함을 자주 느끼는 부모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불안함을 느낄 가능성이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는 유전적인 이유 외에도 부모의 마음을 아이가 그대로 느끼고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동의 불안 치료 경우 부모와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혹시 우리 아이가 불안함을 크게 느낀다면 부모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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