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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세,7세 그림책 작가 추천 (한글 교육)
    부모공부/어린이 한글교육 2023. 5. 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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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희망의 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희망의 정원사'입니다. 5살~ 7살 아이들이 한글을 깨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려면 재미있는 책을 접하는 것이 기본이겠지요? 오늘은 이 작가라면 믿고 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best 3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BEST3. 미야니시 타츠야

    미야니시 타츠야는 1956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미대를 졸업해서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를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된 미야니시 타츠야는 개성 넘치는 그림과 가슴에 오래 남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로 제13회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을,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 『누구 젖?』으로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고 녀석 맛있겠다』로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으랏차차 꼬마 개미』, 『귀여워 귀여워』, 『저승사자와 고 녀석들』, 『신기한 우산 가게』, 『커다란 물고기 잡으러 가자!』, 『내가 오줌을 누면』, 『엄마가 정말 좋아요』, 『내가 진짜 고양이』, 『말하면 힘이 세지는 말』, 『신기한 씨앗 가게』, 『찬성!』, 『개구리의 낮잠』,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찬성!』,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부엌칼의 최대 위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는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아이들이 그림책에 흠뻑 빠져서 보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라는 소재로 조금은 이질적인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내용입니다. 
     

     

    출처- 네이버 도서
    출처- 네이버 도서

     

    BEST2. 앤서니 브라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은 왠지 모르게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책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이 녹아있는 짧은 내용의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통해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전 세계 문학상 중 가장 이름있는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으며,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습니다.
     

    최근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라는 그림책이 출판되었습니다. 그동안 앤서니 브라운은 짧은 내용 속에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녹아있는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 책은 작가 특유의 풍자적인 요소와 위트를 살리면서도, 한결 진중하며 깊은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작품입니다. 넘실거리는 바다, 저 멀리 펼쳐진 수평선, 바다를 향하고 있는 소년과 강아지의 뒷모습. 표지에서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제 개인적으로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책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주제 의식과 더불어 유머러스한 그림이 아이들의 흥미를 쉽게 유발하고 어른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기 때문이예요. 특히, 돼지책의 경우 현실에서 우리 엄마들이 가진 고민이나 상황을 너무나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읽고 나서 여운이 남았었어요.  작가 특유의 그림 감성이 여러 작품에 걸쳐 나타나므로 아이가 좋아한다면 작가의 여러 가지 책을 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네이버 도서
    출처 - 네이버 도서

    출처 - 네이버 도서

    BEST1. 존 버닝햄

    1936년 4월 27일 영국 서레이주의 파넘(Farnham)시에서 태어난 존 버닝햄은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작가 중에 가장 오래된 작품들을 출판한 작가입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서머힐 스쿨에서 보낸 자유로운 어린 시절이 창작의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놓아도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이자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버닝햄은 쉽고 반복적인 어휘를 많이 사용했으며, 어린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남기는 화풍이 독특했습니다. 그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으로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기로 유명하며,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뛰어나, 세계 각국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 할아버지』 『코트니』『지각대장 존』, 『비밀 파티』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1964년 첫 그림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70년에 펴낸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같은 상을 한 차례 더 수상했습니다. 꾸밈없는 글과 자유로운 화풍, 누구보다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상상력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그는 2019년 1월 4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실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을 때는 그림책의 그림들이 비교적 최근에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엉뚱한 상상력, 거침없는 그림, 따뜻한 이야기로 존버닝햄의 그림책은 항상 상상을 북돋아주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마법침대'라는 작품을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꿈 속으로 가는 '침대'라는 수단을 활용해서 아이들만의 상상의 세계를 표현해낸 작품이기도 하고 존버닝햄이 그림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향점을 잘 표현한 글 같았기때문입니다. 책에서 주인공인 조지가 마법 침대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아이들이 상상했던 것을 실제로 이룰 수 있도록 만드는 경험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치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드러났던 책입니다. 
    출처 - 네이버 도서

    출처- 네이버도서

    BEST4. 프란체스카 피로네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프란체스카 피로네는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로 오늘 소개하는 작가 중 가장 신인작가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첫 작품인 《친절에 관한 작은 책》이 전 세계 14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작가의 두 번째 작품 '매일매일 행복해'는 친절과 배려를 통해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며, 행복을 위해 용기 내는 법을 알게 합니다. 펜 끝에서 피어난 섬세한 표정과 그림은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는 북유럽 사람들의 문화와 철학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출처-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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