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낙폭,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불안감 고조, 테슬라 주가 현황

 

 

미국 증시 혼조세: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불안감 고조

2025년 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불안감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4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요 기술주들의 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반면, 가치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 나스닥 하락… 다우 상승

S&P500 지수는 28.00포인트(0.47%) 하락하며 5955.25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60.54포인트(1.35%) 떨어져 1만9026.39로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기술주들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대형 주식들의 급락과 관련이 깊습니다.

 

반면, 다우 지수는 159.95포인트(0.37%) 상승하며 4만3621.16을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 상승은 월마트, 홈디포, 셔윈-윌리엄스 등 주요 가치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월마트는 4.29%, 홈디포는 2.84%, 셔윈-윌리엄스는 2.66%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AI 관련주 약세, 가치주 강세

 

이번 증시 흐름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모멘텀을 잃으면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이동이 강화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65달러(2.80%) 하락한 126.63달러로 떨어지며 130달러 선을 아래로 뚫고 하락했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9.62% 급락한 상태로,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와 소비자심리 지수 하락

미국 증시의 하락세는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2월 소비자심리 지수의 하락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심리 지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미국 경제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및 이민 정책이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주식 시장에 압박을 가한 상황입니다.

 

업종별 혼조세, 필수소비재 업종 상승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지속되었습니다.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업종은 각각 1% 넘게 하락했으며, 에너지 업종도 2% 넘게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8.39% 폭락하며 300달러 선을 하회했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판매 부진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필수소비재 업종은 1.69%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월마트는 4.29% 급등하며 97.69달러를 기록했으며,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는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일라이릴리는 다이어트약 젭바운드의 고용량을 낮은 가격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흐름에 유의, 엔비디아 및 테슬라 보수적 접근 필요

이번 미국 증시 흐름은 경기 둔화 우려와 기업 실적 발표 전 불안감 속에서 나타난 혼조세였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AI 관련주들이 하락하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이동이 강화된 모습입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인 변동성이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단기 저점 찾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단기 바닥을 찾을 때 유용한 것이 RSI인데요. 상승추세의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일선이 277불에서 올라고 있습니다. RSI가 30 이하이며 200일선 지지 구간이라는 점에서 단기 저점이 예상됩니다. 저는 300 이하에서 분할 매수 예정이며, 3월까지는 눈 감고 모아갈 생각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유도는 아닙니다.